예비 건축주라면 꼭 알아두자, 최근 인기 있는 건축 자재 6

homify Livings modernos: Ideas, imágenes y decoración
Loading admin actions …

한 채의 집을 완성하는 데는 수많은 재료가 들어간다. 건물 아래 튼튼한 기초를 만드는 자재, 골격과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재 그리고 외부의 환경에서 집을 보호하는 마감재까지 건축가와 시공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런데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자신이 살아갈 공간을 완성하는 재료에 관심을 적게 두는 경우가 있다. 안전하고 아름다우며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완성하는 데 재료의 역할을 빼놓아선 안 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예비 건축주라면 꼭 알아둘 여섯 가지 건축자재를 소개한다. 물론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자재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다.

1.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지붕 마감재, 스패니쉬 기와

국내 주택의 평범한 모습에 질린 건축주라면 색다른 마감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예컨대 스패니쉬 기와는 한옥의 검은색 기와와 달리 붉은 색조가 특징이다. 지중해의 휴양지로 떠난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스패니쉬 기와로 지붕을 마감해보자. 여기에 더해 아치 형태로 창문을 만들거나, 나무로 제작한 덧창을 집에 덧붙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과 이국적인 풍경을 모두 잡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사진 속 주택은 하우스톡에서 지은 단독주택으로, 지붕 위의 스패니쉬 기와와 위를 둥글게 마무리한 창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넓은 현관 포치와 마당에서는 가족이 여유를 만끽한다.

2.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드러내는 지붕 마감재, 징크

지붕을 마무리하는 마감재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징크'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재료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징크와 겉모습이 같은 컬러 강판도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징크는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드러내는 데 유리하다. 그 이름처럼 아연을 주요 재료로 완성한 만큼, 부식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이 특징이다. 물론 처음 시공하는 비용은 비싸지만, 오랜 시간 지낼 공간을 계획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징크는 지붕 마감재로 좋은 재료다.

한국의 (주)하우스스타일에서 건축주, 건축가 그리고 시공 전문가를 조율해 완성한 주택은 지붕을 징크로 마무리했다. 경골 목구조와 중목구조를 결합한 형태의 구조를 바탕으로 외벽은 시멘트 보드와 적삼목 외벽 널로 꾸몄다. 사진은 시멘트 보드와 징크 지붕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사진: 박영채>

3. 짧은 시공 기간과 간편한 시공 방법의 구조재, SIP 패널

종종 주택시장에서 SIP 패널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수 있다. SIP 패널은 구조 단열 패널(Structural Insulated Panel)의 약자로, 건물의 외벽이 되는 벽체에 미리 단열재를 시공한 제품을 일컫는다. 사전에 준비된 벽체를 그대로 시공하므로, 공사에 필요한 기간도 줄어들고 시공 방법도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균일한 단열 성능까지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는 건축자재다. 물론 원하는 재료로 외벽을 마감할 수도 있다.

로이하우스는 SIP 패널을 사용해 주택을 시공했다. 그리고 목제 외벽 널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외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커다란 개구부도 SIP 패널 구조 덕분에 쉽게 냈다.

4. 우리 발이 닿는 바닥 마감재, 포세린 바닥 타일

그럼 이번에는 실내로 발걸음을 옮겨 마감재 아이디어를 확인할 차례다. 한국인은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한다. 그만큼 바닥 마감재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촉감까지 두루 생각해야 한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포세린 바닥 타일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포세린 바닥 타일은 일종의 자기질 타일인데, 석제 패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좋다. 물론 가격은 자연석 패널보다 낮기 때문에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때로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재료로 바닥을 꾸미는 아이디어도 생각할 수 있다. 백에이어소시에이츠에서 디자인한 단독주택 실내공간은 포세린 바닥 타일과 헤링본 패턴 마루를 동시에 시공했다. 

만약 사진 속 주택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삶을 담은 외강내유의 공간을 구축한 용인시 2층 주택을 찾아가 보자.

<사진: 김재윤>

5. 안전과 아름다움을 함께 고려한 유리, 망입유리

유리는 그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시선을 적절히 가려야 하는 장소에는 반투명 유리를 시공하거나, 개방적인 시야가 중요한 공간에는 투명한 유리창을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한 가지 색다른 유리가 있다. 바로 유리 사이에 철망이 들어간 망입유리가 그것이다. 망입유리는 산업시설, 방범용 창문 또는 방화문에 자주 사용하던 재료다. 유리가 깨졌을 때 잔해가 흩어지거나, 충격을 준 물체가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 좋다. 

최근 그런 망입유리를 생활공간에 시공하는 집을 찾아볼 수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 디자인모리에서 완성한 아파트 실내에는 거실과 현관 사이에 망입유리를 끼워 넣은 벽을 시공했다. 산업시설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벽 디자인 아이디어다.

6. 건축의 역사와 함께 사랑받은 재료, 천연 대리석

천연석은 건축의 역사와 함께 긴 시간 사랑을 받아온 재료다. 물론 요즘 들어 질감이나 외관까지 유사한 인조 대리석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천연 대리석 본연의 맛을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다. 천연 대리석은 시공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데 대리석은 그 진가를 발휘한다.

한국의 (주)이지테크에서 시공한 아파트 바닥은 천연 대리석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 바닥의 카펫은 푹신한 질감과 온기를 더하는 디자인 요소다. 거실과 발코니 사이의 접이식 문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그럼 사진 속 주택처럼 발코니를 확장하고 싶다면 무엇을 알아둘까? 여기 기사에서는 완벽한 발코니 확장을 꿈꾼다면 꼭 알아둘 여섯 가지 팁을 소개한다.

¿Necesitás ayuda con tu proyecto?
¡Contactanos!

Destacados de nuestra rev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