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을 마주한 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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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ência Brise, Gisele Taranto Arquitetura Gisele Taranto Arquitetura Estudios y oficinas moder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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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하는 싱그러움과 평화로움을 느끼기 위해 우리는 실내에 식물 화분을 두거나 꽃을 꽂아둔다. 바쁘고 혼잡한 도시 생활 속에서 아주 작은 화분 하나에서라도 느낄 수 있는 초록의 빛깔과 향기로운 꽃내음은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 주고,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집에서 가지는 휴식 시간은 무엇보다 달콤하다. 

오늘 소개하는 13곳의 집들은 자연의 생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집 안으로 들일 수 있도록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최대한 허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공통적으로 넓은 개구부와 전면 유리문을 사용해 자연과 아주 가까이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한 평화로운 집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만나보자.

1. 한쪽 면을 개방하여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거실

공간이 아주 넓지 않더라도 한쪽 벽면을 개방시켜 놓으면 한층 여유로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이동에 편리함을 더하기 위해 왼편에는 패턴이 있는 타일을 부분 시공하였다.

2. 코너 공간을 활용한 반야외 테라스

집의 바깥이면서 같은 지붕 아래에 마련된 코너 공간을 반야외 테라스로 꾸며 집앞 정원과 어우러지도록 설계하였다. 목재 데크 위에 원목의 내추럴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통나무 테이블과 벤치를 설치해, 인접해있는 작은 정원과 멋스러운 돌담벽이 조화를 이룬다. 실내와 실외는 쉽게 펼치고 접어 자유롭게 개폐가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3. 자연과 마주한 식사 공간

유리 소재의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해 안뜰이 온전히 시야에 들어오도록 시공한 식사 공간이다. 실내이지만 푸른 잔디 위에서 식사하는 것같은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실내 장식과 투명한 유리 조명이 마치 바깥 풍경과 하나로 합쳐진 듯 하다.

4. 자연광이 드나드는 침실

마치 외국의 별장에 온 것처럼 자연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깰 수 있도록 디자인한 침실이다.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안뜰과 바로 인접한 공간에 침대를 배치하고 넓은 개구부를 개방할 수 있도록 시공해 휴가를 떠나온 것같은 여유감을 선사한다.

5.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집

파란 하늘과 강한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일광욕을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런 집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다. 화이트 컬러로 화사하게 연출한 침실에서 잠을 깨면 눈 앞으로 시원하게 탁 트인 개구부를 통해 햇살이 쏟아진다. 일어나서 몇 걸음만 걸어 나가면 푸르른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있는 넓은 테라스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6. 하늘을 보며 즐기는 목욕

한 켠에는 욕조가 마련되어 있어 눈부신 햇살 속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지면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욕실로, 침실과 공간을 구획하는 간이벽에 세면대와 거울을 배치해 미니멀하게 꾸몄다.

7.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식사 시간

유리 소재의 슬라이딩 도어와 셔터를 사용하여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햇살이 너무 뜨거울 때에는 셔터를 내리고 식사 공간 옆의 소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야외 공간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8. 정원 속 정갈한 식사 풍경

초록의 나무와 잘 가꾼 잔디에 둘러싸인 이 공간은 사방을 유리문으로 시공하여 정원의 한 가운데에서 식사하는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짙은 컬러의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9. 아이를 위한 개방감 있는 공간

어린 아이가 성장할 때 자연 풍경을 자주 마주하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높은 천장을 가진 이 집은 야외 테라스와 거실의 경계를 없애서 개방감을 주고, 보다 쉽게 자연 환경으로 나가 뛰어놀 수 있도록 아이의 활동을 고려했다.

10. 빛과 그림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집

바깥 마루 공간에 복층으로 연결되는 곡선형 계단을 시공해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집은,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마루를 통해 빛이 들어오고 그림자가 생겨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볼 수 있어 평화롭기 그지없다.

11. 자연을 담은 서재

만약 집이 지어진 부지에 울타리가 있고, 여기에 녹색의 울창한 작은 숲이 가꿔져있다면, 굳이 주변을 두터운 벽으로 가릴 필요가 있을까? 낮은 돌담과 나무와 풀들이 우거진 부지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작은 숲 속에 들어와있는 듯 주변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주한 벽면 전체를 유리문으로 시공했다. 초록 풍경과 마주한 거실에는 책장과 함꼐 서재처럼 꾸며 평화로운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2. 오목하게 낮춰들어간 아늑한 공간

내부와 외부 사이의 지층 높이 차이를 이용하여, 오목하게 아래로 낮춰들어간 공간을 시공하였다. 미니멀하고 차분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아늑함을 살렸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유리 미닫이문을 시공해 개폐가 편리하다. 안쪽으로는 운치 있는 실내 정원이 마련돼있고, 낮은 층계를 올라가면 프라이빗한 주생활 공간이 펼쳐진다.

13. 원목 시공으로 아늑함을 살린 채광 좋은 집

내추럴한 색감과 질감의 원목 소재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공간의 한쪽 벽면을 모두 개구부로 시공하여 아늑하면서도 신선한 공기가 드나드는 밝고 생기 넘치는 집으로 완성했다. 가운데 유리문은 닫은 후에 나무 소재의 미닫이문으로 한번 더 닫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내부는 화이트 컬러를 주로 사용해 깔끔하고 화사하게 꾸몄다.

집에 생기를 불어넣는 원목 인테리어를 아래 기사에서 좀더 살펴보자.

자연을 집안에 들이다, 향긋하고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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