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전원생활의 꿈을 차분히 담다, 국내 단독주택 8선

Juhwan Moon Juhwan Moon
평창동 단독주택 1 _ The Elim, (주)건축사사무소 모도건축 (주)건축사사무소 모도건축 Casas modernas: Ideas, imágenes y decoración Madera Acabado en mad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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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장점은 오로지 가족을 위한 공간에서 찾을 수 있다.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도시의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대개 단 한 가족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구성하는 편이다. 게다가 자연의 즐거움을 누리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건 덤이다. 하지만 처음 도전하는 전원주택 디자인은 어렵게 다가오기 쉽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호젓한 전원생활의 꿈을 차분히 담아내는 국내 사례를 소개한다. 여덟 곳의 전원주택을 살펴보며 나에게 맞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어느 주택이나 마찬가지지만, 대지 조건을 충분하게 고려하고 준비한 예산에 꼼꼼하게 맞춘 디자인은 중요하다. 여덟 곳의 단독주택은 서로 다른 재료와 규모로 꾸민 집이다. 또한,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서 상업공간을 함께 갖춘 사례도 소개한다. 물론 텃밭을 가꾸는 것은 전원생활의 한 가지 묘미다. 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아이디어는 어떨까? 자연과 함께하며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찾아보자.

1. 도심 속 여유로운 전원풍경을 완성하는 단독주택

이 집은 한국의 건축사사무소 모도건축에서 디자인한 도심의 단독주택이다. 경사진 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하고, 넓은 마당을 조성해 넉넉한 여유를 느끼는 외부공간을 꾸몄다. 도심 속 여유로운 전원풍경을 완성하는 단독주택의 외관은 나무로 꾸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럼 또 다른 한국의 단독주택 디자인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마을 어귀에서 조용한 시작을 알리는 평창동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2. 모던 디자인의 장점을 살린 전원주택 디자인

이번에 살펴볼 집은 한국의 MetaPhora CO.,LTD에서 디자인한 전원주택이다. 흔히 전원주택을 생각하면 떠올리는 푸근한 인상과 달리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살린 집이다. 선 요소를 강조한 형태에 외벽을 흰색, 검은색, 회색으로 꾸몄다. 그리고 마당에는 잔디와 나무를 심어 싱그러운 분위기를 가미한다. 

3. 경량 목구조로 계획한 2층 전원주택 디자인

경량 목구조는 단독주택에서 자주 활용하는 구조 형식이다. 경량 목구조 공법은 그 이름처럼 가볍고 가느다란 나무 부재로 집의 골격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상황에 따라 조립식으로 지을 수도 있어, 공사의 효율성은 더하고 경제적인 공법 중 하나로 꼽는다. 한국의 한다움건설에서 지은 사진의 주택은 경량 목구조로 구조를 계획하고 밝은 분위기를 살려 외부공간을 꾸몄다. 그리고 쉽게 지저분해지는 1층 하단은 회색으로 벽을 칠해 안정감을 더한다. 물론 거실과 이어지는 1층 테라스는 전원생활에 여유를 더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4. 넓은 대지를 이용한 연못이 돋보이는 전원주택

이번에 살펴볼 전원주택은 한국의 로이하우스에서 넓은 대지의 장점을 잘 살려 지은 집이다. 집을 적절한 규모로 계획하고 넓은 대지 대부분을 마당으로 할애해 여유를 더한다. 그리고 진입로 옆에는 연못을 조성하고, 차고를 집 옆에 붙인 ㄱ자 평면으로 집을 디자인했다. 물론 경사진 땅의 조건을 고려해 주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택을 앉힌 모습이다. 

5. 박공지붕이 매력적인 전원주택 디자인 아이디어

주변에 집이 많은 대지 조건에서는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의 단독주택은 한국의 한글주택(주)에서 디자인한 집이다. 전면과 측면의 개구부 크기를 줄여 다른 이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한다. 그리고 마당과 만나는 1층 전면에 커다란 창을 내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낸다. 박공지붕을 두 개 겹친 형태는 매력을 더하고, 빨간색으로 마무리한 대문은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사선으로 낸 창문으로는 계단이 지나갈 것이다.

6. 상업시설과 주거공간을 함께 마련한 전원주택

앞서 서문에서 언급한 대로 이번에 소개하는 집은 상업시설과 주거공간을 함께 마련한 단독주택이다. 한국의 O-Scape Architecten에서 디자인한 전원주택은 레스토랑과 주거공간이 공존한다. 건축주의 일터와 집이 동시에 있는 전원주택으로, 소득을 창출하며 전원생활을 지속할 수 있어 좋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원생활을 계획한다면 도전할 법한 디자인 아이디어다. 물론 주변 마을의 여건이나 방문객에 대해 꼼꼼하게 고려하는 것도 놓쳐선 안 된다.

7. 단순한 디자인에 끌린다면 도전할 법한 전원주택

이번에는 한국의 건축사사무소 카안 | Architect firm KAAN에서 디자인한 소형 전원주택을 찾아가 보자. 박공지붕을 얹어 단순하게 형태를 잡고, 흰색으로 외벽을 꾸며 담백한 맛을 잘 살렸다. 단순한 디자인에 끌린다면 도전할 법한 전원주택으로, 다양한 크기의 개구부는 서로 다른 풍경을 포착한다. 물론 집 안팎을 연결하는 커다란 개구부 앞에는 처마를 내밀고 작은 테라스를 조성해 걸터앉을 만한 자리를 마련했다.

8. 벽돌 마감이 따뜻한 풍경을 완성하는 전원주택

벽돌은 언제나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재료다. 한 장씩 쌓아 올리는 벽돌은 수공예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은 한국의 한다움건설에서 디자인한 전원주택이다. 주변의 산세를 고려해 적절한 규모로 집을 계획하고 벽돌로 벽을 마감했다. 현관 주변의 외부공간은 포치를 구성하고 테라스를 조성해 가족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꾸몄다. 높은 담장 대신 설치한 울타리는 시야를 가리지 않아 다른 이웃에게 부담 없는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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