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인상, 멋진 현관 디자인 TOP 15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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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처음 만나야 하는 자리,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첫인상에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라기 때문이다. 집도 마찬가지다. 조명에서부터 재료, 건축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는 많지만, 가족뿐만 아니라 누가 집에 찾아오든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현관이 주는 이미지의 영향이 크다. 

그래서 오늘은 세상을 돌며 만나게 되는 수많은 집의 멋진 현관 15가지를 모았다. 집을 들여다보지 않으면서 현관만으로 얻게 되는 첫인상의 힘을 경험해보자.

1. 철의 단단한 인상

멋진 현관 디자인을 쫓기 전에 먼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보안이다. 입구는 말 그대로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서는 경계를 의미한다. 입구, 현관이 열리면 실내는 더는 온전히 보호되는 상태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현관은 사생활 노출에 염려가 있고, 도난의 우려가 있다. 철은 사실상 최상의 보안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재질이다. 디자인적으로도 손색없이 녹아들 수 있는 모던 재료 중 하나다.

2. 목재의 우아함

정원이나 혹은 일정 공간이 있어 현관이 집 밖에서 바로 연결되는 첫 번째 입구가 아닌 경우, 목재와 유리를 활용해 개방성과 따스함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사진을 잘 살펴보자. 따스함이 느껴지는가. 나무는 특유의 온기가 전달되는 친환경 재료이며 환경친화적인 재료다.

3. 예술적 감각과 철의 만남

fachada principal URBN Casas minimalistas

단단한 철도 예술을 입으면 단단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격자 모양의 철문과 벽돌, 초록 식물 그리고 여기에 부드러운 노란빛의 조명이 얹어져 독특하고 흥미로운 인상의 문이 되었다. 고급스러움은 말할 것도 없다. 예술적 디자인은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4. 재료의 조합

여러 재료가 한곳에 섞여 있다고 하면 어수선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하지만 이는 생각에 따라 다르다. 사진을 들여다보자. 어수선하지 않다. 오히려 돌, 나무, 금속이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느낌으로 어우러진 모습이 세련돼 보이고 밝고 강한 개성이 느껴져 흥미롭다.

5. 미래적인, 초현대적인

사진 속 현관문은 얼핏 보면 마치 바닥에서부터 주택 지붕 끝까지 연결된 것처럼 길어 보인다. 이는 문 위로 거의 같은 폭의 목재를 외벽에 더했기 때문이다. 이에 동선을 그리는 간접 조명이 더해지자 높은 인상의 문은 초현대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느낌마저 든다. 작은 아이디어가 인상을 좌지우지한다.

6. 따뜻함과 편안함

homify Puertas de entrada

집을 들어서는 가장 첫 번째 길목인 만큼 따뜻함과 편안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속 현관은 바로 그 점에 집중해 자연의 재료를 듬뿍 활용한 모습이다. 수평의 선과 질감, 음영이 느껴지는 목재를 활용한 문 그리고 그 문은 옅은 회색의 외벽이 감싸고 있으며 외벽 앞으로는 파릇파릇한 식물을 심어두어 따뜻한 활력마저 느껴진다. 포근하게 잘 안겨진 따뜻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멕시코의 건축 회사 ADI / ARQUITECTURA Y DISEÑO INTERIOR 에서 설계했다.

7. 심플한 멋

극단적이지 않고 중립적이면서 편안한 인상의 입구는 여러모로 가정집에 잘 어울린다. 이 집의 경우는 노출 콘크리트의 외벽에 작은 개구부를 내어 양쪽으로 열릴 수 있는 목제 문을 설치했다. 문을 열었을 때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것은 초록 나무. 편안한 인상을 위해 신경 쓴 모습이다.

8. 젖빛유리도 문이 될 수 있다.

젖빛유리는 유리의 표면을 갈아 광택과 유리 특유의 투명한 성질을 제거한 것으로 약간 초록빛이 도는 특징이 있다. 바로 이 젖빛유리가 문으로 활용된 집이다. 특이하다. 단단한 이미지를 더함과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위해 엎어놓은 ㄷ자 형태의 설치물이 문틀의 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독특하고 흥미로운 인상이 되었다. 독특한 입구 디자인을 찾는다면 재료에도 관심을 기울여보자.

9. 조명의 힘

문은 직사각형, 그리고 이 직사각형의 문이 그리는 선을 따라 조명이 있다면? 그야말로 독특하다. 문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부유감, 윤곽이 뚜렷하게 그리고 동시에 아름답게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 조명도 디자인의 일부다.

10.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목재와 전혀 어우러지지 않을 것 같은 재료가 있다면? 현대 건축의 산물 콘크리트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진을 봐보자. 이 둘의 자연적인 멋과 현대적인 멋을 고루 갖추고 있어 오히려 더 멋스럽다. 때로는 서로 다른 것이 한곳에 모여있을 때가 더 아름다운 법이다.

11. 유리문에 대한 새로운 관점

중심 부분에 대한 시야를 가리고, 문 주위를 둘러싸는 공간을 고정 유리로 처리해 일정 부분의 시야가 열렸다. 빛이 많은 날이면 실내로 더 많은 햇볕이 들어설 터. 다양한 음영 인테리어가 그려질 실내의 모습도 기대된다. 문 옆의 빨간색 벽도 경쾌한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12. 밝은 색상

집의 덩치는 큰데 문은 작다. 하지만 시선을 문에 먼저 닿는다. 밝고 화사하며 친절한 느낌마저 드는 강렬한 빨간색으로 흰색의 외벽과 완벽한 대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과감한 도전도 필요한 법이다.

13. 변화를 만드는 것은 세부 디자인

Portes d’entrée Hörmann 2014 : ouvertures sur les bâtiments BBC, passifs et positifs, HORMANN HORMANN Puertas de entrada

입구 자체는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법한 디자인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현관은 왠지 가까이 가서 문을 두드려보고 싶다 느꼈다면 80%는 꽃 덕분이다. 식물이 공간에 줄 수 있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 

14. 당당한 입구

집으로 들어서는 입구 동선에 반듯한 돌을 엇갈려 놓아 계단의 느낌을 살렸다. 목제 문은 벽돌 벽이 감싸고 있으며 벽돌 벽은 흰색의 외벽이 감싼다. 따뜻하고 단단하면서도 당당한 입구 동선이 무척 흥미롭게 그려졌다. 브라질의 건축 회사 DUO ARQUITETURA 에서 설계했다.

15. 작은 구멍을 통해 내보내는 조명

E2 Facade arQing Casas minimalistas

돌벽에 구멍을 내 목제 문을 달았다. 독특한 점은 문의 일부분에 젖빛유리를 시공해 실내 조명이 자연스레 흘러나올 수 있게 연출한 점이다. 회색 계단을 밟아 도착하는 길목을 따라 간접 조명이 만들어낸 고급스러움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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