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와 30대 부부 모두를 만족시킨 39평 전원주택

세아이의 보물섬 - 이천 지석리주택,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Balcones y terrazas modernos: Ideas, imágenes y decoración Madera Acabado en mad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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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집은 30대 건축주 부부와 세 아이의 소망을 알차게 담은 경기도 이천의 39평(약 128m²) 전원주택이다. 오늘의 집이 위치한 대지는 보전관리지역에 포함되어, 대지면적은 130평(약 430m²)이지만 건폐율은 20%로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어린아이 두 명과 갓 태어난 아기, 그리고 30대 젊은 부부가 그린 집에 대한 밑그림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었기에 건축가의 섬세한 설계를 거쳐 컴팩트하고 만족도가 높은 주택이 탄생할 수 있었다. 물놀이와 계단 오르내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엄마의 취미생활 공간, 그리고 아빠의 홈시어터까지 우리 가족에게 꼭 맞춘 오늘의 주택은 주택을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건축가 홈스타일 토토에서 맡았다. 그럼 자세한 사진과 함께 둘러보자. 

군더더기 없이 컴팩트한 외관

이 집은 기초에 철근 콘크리트를, 지상에 경량 목구조를 이용하여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고 산뜻한 이미지로 외관을 디자인하였다. 스터코로 마감한 외관은 목재 데크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모습이다. 스터코를 이용할 경우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경제적이면서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두루 사용되는 마감재이다. 오늘의 집이 위치한 마을의 경우 새롭게 조성되는 전원주택단지로, 대지의 형태가 좁고 길며 좌우로 추후 이웃집이 들어설 예정에 있었다. 따라서 건폐율 20%의 규제에 맞추어 건축면적 약 72m²(22평)의 집을 대지의 가장 뒤쪽에 배치하고 앞으로 넓은 잔디 마당을 배치하였다. 

실용적 목재 데크와 야트막한 목재 담장

집의 정면은 넓은 데크를 배치하여 날씨가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집의 정면 커다란 폴딩 도어는 실내의 주방과 연결되는 창으로, 창을 활짝 열어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데크의 높이는 가족들이 걸터앉았을 때에 편안함을 느끼는 높이로, 별도의 벤치나 의자 없이도 마당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데크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사이에 위치한 같은 소재의 담장은 개방된 마당과 외부로부터의 시선에서 실내공간을 보호하는 역할로, 높고 꽉 막힌 형태가 아니라 낮고 일부분에만 설치하여 폐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개폐형 아이디어 미니 풀장

위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미니 풀장이 갑자기 나타났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비밀은 바로 데크에 있다. 특수 제작된 목재 데크의 일부를 드러내자 그 아래에 숨어있던 미니 풀장이 나타났다. 풀장의 경우 있으면 좋다가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공간을 차지하고 관리가 어려워 설치를 결정하는 데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 풀장이 있다면 더 이상 걱정 없이 우리 가족만의 풀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목재 데크를 덮어 넓은 테라스로 이용할 수 있고, 뜨거운 여름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의 전용 풀장을 가질 수 있다. 

마당의 작은 공간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나만의 미니 풀장을 만들 수 있다. 방치된 뒷마당의 한켠이 나만의 풀장으로 변신한 예를 소개한 기사가 여기 있다. 

집 앞마당은 아이들의 놀이터

고밀화된 도시의 아파트에 살 때는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집 앞마당의 푸른 잔디가 있어 행복하다. 매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초록 잔디를 직접 밟고 뛰어노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 정서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또한, 층간소음 걱정 없이 해맑게 웃으며 놀다 보면 밥맛이 절로 나게 되어 편식 걱정도 사라졌다. 

여유 있는 수납과 벤치가 있는 현관

지중해를 떠오르게 하는 산뜻한 파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유 있는 수납공간과 벤치가 있는 현관을 마주한다.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외출 시 챙겨야 하는 물건과 집으로 들어가기 전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다. 개구쟁이 두 아이와 갓난아기가 있는 이 집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외출 준비를 할 수 있게 넓고 넉넉한 수납공간과 벤치를 붙박이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이 집의 중심, 주방

이 집의 중심은 주방이다. 11자 형태로 배치한 실용적 아일랜드식 주방은 집의 중심에 위치하여 옆으로는 식탁과 거실, 앞으로는 마당과 테라스, 그리고 위쪽으로도 시원하게 트여 2층까지 총괄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항상 주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한 주방. 

홈시어터가 있는 거실

이 집의 거실은 모두가 TV만 바라보는 거실이 아니다. 이 집은 과감하게 TV를 없애고 그 대신 필요에 따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동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설치하였다. 이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을 올리고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모든 가족이 TV만 바라보는 소통이 부재된 거실이 아닌 함께 앉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 소통의 공간. 

엄마의 취미 공간

온 가족의 옷을 직접 만들 만큼 솜씨가 좋은 엄마를 위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둔 취미실을 배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에게 필요한 공간을 마치 맞춤 양복처럼 꼭 맞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내 집을 짓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계단이자 아이들의 놀이터

이 집의 계단은 단순히 위아래를 오르내리는 역할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앉아서 책도 보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는 놀이터로 설계하였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참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고안해낸 맞춤형 아이디어.

다섯 식구의 웃음이 가득한 집

우리 가족의 취향과 생활 패턴에 꼭 맞는 집을 짓고 나서 삶이 달라졌다는 건축주가 많다. 그만큼 집은 우리 삶에 가장 밀접한 공간이고, 삶의 질을 좌우하기도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 감성과 인성이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 

세 아이를 위해 아파트가 아닌 나와 우리 가족만의 맞춤형 집을 지은 또 다른 가족을 소개한 기사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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